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설립된 국립안동대 공자학원은 공자 의 고향인 중국 취푸(曲阜)에 있는 '곡부사범대학교'와 한국 퇴계의 고향인 안동에 있는 '국립안동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국립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유교문화 중심도시'인 안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추노의 향기（邹鲁之香）'를 특성화한 공자학원으로 국립안동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초·중·고 학생들과 지역 주민을 위해 중국어 교사들이 중국어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 교류를 실천하는 데 더욱 힘쓰고 있다.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은 안동청소년중국어교육센터와 중한유교문화연구센터 등 두 개의 부속 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본원은 산하에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두어 교내외적으로 본원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2018년부터 영어와 동등한 지위의 중국어 필수학점 과목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안동대 공자학원은 2015~2021년 총 98개 반 2560명의 안동대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공통선택과 중국어 필수과목을 가르쳤다. 중국어 필수학점 수업의 운영으로 안동대학교 내에서 안동대 공자학원의 위상을 높였다. 다양한 중국어 수업과 다채로운 문화 활동, 특히 유학의 특성화로 진행된 각종 활동은 안동대학교와 안동지역의 공자학원에 대한 지지를 공고히 하였다.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안동대 공자학원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온라인 수업의 학습 인원과 학습 흥미를 확보하고 향상시켜 온라인 중국어 수업의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안동대 공자학원은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적극 모색해 공자학원 교우회를 만들었다. 교우회는 2018년 3월 창립된 이후 현재 회원이 140여 명 정도로 안동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동문회원들이 공자학원의 활동을 적극 지지해 지역사회에서 공자학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