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공자학원은 명품 중국어 강좌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중국 도시 명함' 과정을 개설해 중국 각지의 대표 도시를 소개함으로써 각지의 정취를 음미하고 각지의 문화를 이해하며 중국 정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 이 과정을 바탕으로 동제(同濟)대 국제문화교류학원과 협력해 <중국도시명함> 시리즈를 공동 집필했다. 이와 함께 공자학원 원장과 교사의 전문적 장점을 살려 '<표준> 중국어 한자어 대응어휘' 관련 시리즈 교재를 편집하고 있다.

(1) 기업인후원회와의 협력: 경희대 공자학원은 2016년부터 매년 '한국 기업인 중국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경희대 기업인 동문회와 공동 개최해 2019년까지 4차례 행사를 마련했다. 이후 한국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경희대 공자학원 기업인 후원회'를 만들어 공자학원의 각종 문화행사에 경품과 자금을 지원했다. 후원회의 설립은 공자학원의 활동에 대한 경비적인 지원과 함께 공자학원이 그 지역에 통합되어 이루어낸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한다. (2) 한국중국경영연구소와의 협력=경희대 공자학원은 2018년부터 한국중국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매년 12회씩 중국 경제를 주제로 한 강좌를 열고 있으며 매달 중국 경제의 화두를 선정해 한중 경제 분야 저명인사 기조발제, 한국 기업 및 상공인 참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희대 공자학원은 매년 공자학원 내부와 경희대 교내에서 열리는 정기적인 중국문화 체험행사 외에도 지역 정부·커뮤니티·문화기관 및 중문학과가 개설된 다른 대학과 연계해 특색 있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오산시청과 수년간 협력해 온 '한·중 다문화체험 교류행사', 장안대학교와 연계한 '공자학원의 날-중국문화체험행사' 등이 있다.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은 수천 명에 달하며 학생, 현지 시민,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포함된다. 체험과 전시활동을 통해 중국 전통문화를 더욱 잘 알리고 중국예술의 매력을 보여주며 한국 및 세계 각국에서 중국문화와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와 애정, 학습을 증진시켰다.

'교학/연구형 공자학원'인 경희대 공자학원은 다년간의 노력 끝에 한국의 각종 중국어문학 관련 학회와 좋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학술 심포지엄 공동 개최, 논문집 발간, 어학연수 개최 등을 통해 현지 중국어 교육 및 연구를 추진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1)한국중국어중문학회와 협력하여 한국중문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의 《한국중국어중문학 우수논문집》출판을 지원한다. (2) 한국중국언어학회와 협력하여 중국어 교육 및 연구에 관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3)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비교문화연구소와 협력하여 다문화 비교연구를 진행한다.(4) 기타 공자학원과 연계하여 한국중국어학회와 협력하여 일주일간 어학연수교육을 실시한다. (5) 재한중국교수학회와 연계해 매년 두 차례 세미나를 개최하고 논문집 『중한연구학간』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