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26일에 경희대학교 공자학원과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학생회가 3일동안 '글로벌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외국어대학 학과별로 7 개 조를 나누고 각 조는 중국·한국·일본·프랑스·영국·이태리·러시아 음식을 만들어서 경연을 진행하였다.

대회 기간에 매일 오후 15:00-17:00에 시식 및 채점 활동을 하였다. 각 조에서 만든 음식을 외국어대학과 공자학원 선생님들, 외국어대학 교수님들 및 학생들이 시식후 평가 및 점수를 부여했다. 만점은 30점이고 그 중에 맛·비주얼·창의성이 각 10점이며, 의견란에는 채점 선생님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도 하였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가장 신선한 식자재를 고르고 일부 학생들은 특별히 각 나라 원산지의 조미료를 준비하였다. 푸른 그늘 아래 학생들이 협력하고 질서정연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공자학원 선생님들은 각자의 대학교 생활을 떠올리기도 하였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경희대학교 공자학원이 코로나 이후에 처음 대면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 초여름에 선생님과 학생들이 웃음을 짓고 함께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코로나 어두움을 벗어난 기쁨을 보니, 아름다운 시를 읊지 않고 어찌 회포를 풀겠는가？ 아, 너무나 흥겨워 이 마음을 노래하네.